복잡한 현자의 세상, 개천에서의 용오름

노력하여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을 나는 ‘선배님’이라고 지칭하기로 했다.

「 선배님의 고소득 비법 」

1. 인정 : 능력(보유한 기술)만으로 연봉 1억을 돌파하기란 어렵다

2. 높은 수입을 얻고 싶다면 리더가 되어야 한다

3. 주어진 업무는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처리해야 한다

4. 상급자 보고에 능숙해져야 한다

5. 겸손함을 유지하고 친근하고, 엄격하게 대하라

6. 노는 듯이 즐기는 일이 최고의 스킬이다

7.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8. 오래 길게 머물 수 있는 곳을 택하라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

부를 위해 기필코 통과해야 할 세 개의 좁은 문이 있다고 한다.

1. 교육의 문

학력은 스타트라인이다.

학위를 취득하면 직업적으로 많은 선택의 기회가 열릴 것이고, 경쟁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졸업 후 몇 년 동안 학력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하나의 기본 조건이 된다.

대학 입시라는 상대적으로 공정한 경기마저 잡지 못하면 뒤에 이어지는 후속 게임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모두가 하늘(SKY)로 가려고 노력한다

왜 평생 배워야 하는가?

지식 자체의 가치가 높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에게 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이런 공부 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회피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깊이 탐구하고 수용할 수 있다.

‘교육’ 자체는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지만 누구나 다 교육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직업의 문

사람이 일하는 기간은 길다.

약 40여 년의 근무 기간이 있다.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7~8년이 인생의 직업 노선을 결정짓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직업은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인 직업이다.

발전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고 그 상한선 자체가 높지 않다.

유일한 장점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안정성’은 장담할 수 없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직업이다.

학교란 공간에 머무를 때는 사람 사이의 격차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지식이라는 게 당장 돈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문을 나와 사회에 들어서면 지식을 돈과 지위로 맞바꿀 수 있다.

사회에서 돈과 지위로 바뀐 지식은 사람과 사람 간의 격차를 벌리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누적된 ‘양적 변화’는 수차례의 ‘질적 변화’를 거쳐 결국은 아예 ‘다른 차원’으로 나뉘게 된다.

3. 기회의 문

부가 축적되는 과정은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요즘 중국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바람의 문이라 한다.

이 바람의 문을 찾아 올라타기만 하면, 20%, 30% 수익률은 문제도 아니다.

인생 자체를 역전시킬 수도 있다.

일생을 살며 누구나 다 이런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겪는다.

이미 기회가 지나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회는 언제든지 또 올 수 있다.

‘부의 수레바퀴’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을 뿐

어쩌면 지금 우리 눈앞에 그 기회가 와 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난 뒤에 돌아보면 그제야 우리 주변에 많은 기회의 흔적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나는 사람이 보유한 능력치는 언제나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0대까지 별 볼 일 없던 사람들도 어느 날 갑자기 능력자로 바뀔 수 있다.

출신 배경이 인생의 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인생을 살면서 대역전극을 펼칠 기회는 여러 번 찾아온다.

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 말이다.

비슷한 배경에서 태어났더라도 서로 다른 위치에 있으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맺는다.

처해 있는 위치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나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평온해지는 구간이 분명 생겨난다.

그만큼 실력이 올라왔음을 의미한다.

실력이 올라왔다면, 그 실력에 맞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해야 한다.

왜냐하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수록 지연, 학연, 혈연과 같은 인맥으로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다.

끼리끼리, 유유상종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높은 계층일수록 인원수가 적어지고 지인 사회로 변하기 때문에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진다.

나의 능력이 좋아지면 나를 돕는 사람의 능력도 좋다

그래서 결국 내가 속한 그룹의 능력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된다.

내가 대기업에 처음 들어갔을 때,

동기가 한말이 생각난다.

첫 직장은 큰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작은 데서 많은 경험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확률도 낮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큰 곳은 지극히 단순하게도 직원 수가 많고 매출이 높은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매우 공감한다.

지금 세 번째 직장을 다니면서

두 번째 직장에 최종 면접에 갔을 때

대기업 경력자들만 최종에 붙어서 면접 보러 왔던 것이 기억난다.

그렇게 두 번째 직장으로 출근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직장에서도

나의 대기업 경력과 공공기관의 경력이

나를 최종 면접에 올 수 있게 하였고,

세 번째 직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하였다.

나의 이런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에서의 경력과 경험들이

나를 더 높은 곳으로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