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만 교수의 글쓰기 방법이 굉장히 유쾌하다.
내 스탈이다.
100세 시대, 50살부터 좀 더 멋지게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인생 후반전이 반전”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 내용을 보면,
유쾌하고, 공감되고, 뼈때리는 내용들이 꽤 있다.
(유쾌 상쾌 통쾌하다)
「진정한 인생의 담당자는 주어진 인생은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다」
■ 유쾌
▷▶ 끊기 없는 끈기는 중년의 삶에 위기를 불러온다.
▷ 운동하는 동안은 동안이다
▷ 당신의 필살기는 넉살과 익살이고, 그것이 없으면 비카의 카드 엄살도 있다.
▷▶지금 땀 흘리지 않으면 나중에 진땀 뺀다
▷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 몸에 때만 낀다
▷ ‘습관적’이라는 말도 ‘습관’이 ‘적’이라는 말이다.
▷ 스스로 사고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고가 난다
2분의 1
■ 상쾌
☆ 초심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땀을 흘리는 사람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스승이다.
☆ 평상시에 반복해서 걷는 사소한 보행이 어느 순간 운명을 바꾸는 위대한 행보로 바뀐다.
☆ 행복은 허리둘레에 반비례하고 허벅지 두께에 정비례한다.
☆ 성공하는 사람은 침을 흘리지 않고 땀을 흘린다.
☆ 젊어서 편안함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나이 들어서 보내는 불편한 시간은 늘어난다.
☆ 몸이 관여해서 깨닫는 힘겨운 싸움이 나를 또 다른 세계로 발돋움하게 만드는 디딤돌이자 원동력이다.
☆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천하지 않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아이디어는 경험에서 구현되면서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혁명의 씨앗으로 발아된다.
☆★ 자기 일을 사랑하면 질문이 많아지고 심장이 뛴다
☆★ 상식에 시비를 거는 몰상식한 발상이 바로 공부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될 상식이다.
☆★ 똑같은 경험이라도 배우는 자세와 관점에 따라 배움의 질적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 나의 경험으로 이야기를 가꾸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할 때 가장 자기다운 문장이 탄생된다.
그렇게 매일 작은 실천을 반복하다 보면 글발이 생기고 말발이 서며, 결국 끗발로 완성된다.
2분의 1
■ 통쾌
서울대학교 김영민 교수는 한 칼럼에서
뱃살을 ‘상반신과 하반신에 걸쳐 있는 무책임한 비무장 지대’라고 비유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저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5에서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다. 티베트 속담이다.
2분의 1
「 나의 생각과 행동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
크로노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이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은 카이로스다.
세상은 크로노스보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바꿔 나간다.
‘크로노스’가 과거에서 현재로 그냥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미래에서 현재로 당기면서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똑같은 물리적 시간이 흘러가도 누군가에는 새로운 창작의 시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적성을 찾아 몰두하고 몰입하며 뭔가를 창작하는 과정을 즐긴다.
나는 오늘 어제의 나보다 뭐가 나아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고 성찰한다.
뿌듯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어제와 다르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고 집중한다.
뿌리가 깊을수록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는 모습, 그 모습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하면서 지나가는 바람에는 흔들려도 쉽게 뿌리째 뽑히지 않는 굳은 심지를 기르는 과정이다.
2분의 1
「 사랑해야 열정과 용기가 생긴다 」
사랑하는 힘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사람이든 일이든 한꺼번에 알 수 없는 비밀이 남아 있어야 한다.
내가 풀고 싶은 비밀이 다 밝혀지는 순간, 의지와 욕망이 사라지고 질문도 없어지며 사랑도 급속도로 식어간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매일 어제와 다른 물음표를 던지며 정진할 때 나는 어제와 다르게 성장하고 발전한다.
바로 사랑하는 힘이 질문을 낳고 그 질문이 앎에의 의지를 강화시켜나가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질문이 많아지고 불가능에 도전해서 혁명을 일으킨다.
「 독서는 나를 깨닫게 하고 뉘우침과 지혜를 얻는게 만든다 」
스미는 만남은 짧은 만남이어도 깊은 인상이 남는 만남이 책이다.
책을 덮어도 의미의 잔향이 깊이 파고들며, 심장을 파고드는 진한 여운이 책 밖에서 소용돌이를 친다.
뉘우침은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대오각성할 때 꽂히는 침이다.
뉘우침은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기보다 내 안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전개될 때 효력이 배가된다.
지금 나와 스쳐 지나가는 순간적 마주침에서 깨우침의 지혜를 포착하는 것이 인생을 바꾸는 대단한 비결이다.
「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학위는 만나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
공부를 계속하는 목적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있다.
그래서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위에 존재하는 더 높은 학위가 있다.
바로 밥사와 술사 그리고 감사와 봉사라는 학위다.
‘밥사’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위해 기꺼이 밥 한 끼 사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학위고,
‘술사’는 힘들 때 고민을 함께 들어주면서 술 한잔 사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학위고,
‘감사’는 가진 것에 만족하고 매사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고,
‘봉사’는 가진 것을 남과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꺼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다.
2분의 1
최근에 ‘2분의 1’ 책 저자인 유영만 교수께서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었다.
전반전은 나는 원심력으로 살아가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구심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답이 정해진 객관식 문제를 선택하지 말고
답이 없는 서술식으로 나를 적어가자
나를 보다 나답고 용기있고 사랑하며 살자
「 내 인생은 삼세판(0▶30▷6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