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극지 연구와 탐험은 1988년 남극 킹조지섬 세종 과학 기지 건설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남극 세종 과학 기지 건설 이후 대한민국은 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대기와 지질, 해양, 생물, 기후 변화, 고환경 등 다양한 연구와 탐험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2014년에는 남극 장보고 과학 기지를 건설하여 남극점에 보다 가까운 남극 대륙으로 연구와 탐험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09년부터 기지와 기지 주변의 측량 및 지도 제작을 수행하며 지리 정보를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인수봉, 아우라지 등 총 27개의 남극 고유 지명을 남극 지명 사전에 등록하였다.
<출처: 대한민국국가지도집>
장보고 과학기지 명칭을 공모할 때였다.
여러 명칭들이 생각났다.
결론적으로 장보고기지 명칭 좋다.
언젠가 3호 과학기지가 생기게 된다면 다시 도저언!!
남극 한글과학기지 Hangul Station
세종기지에 뒤를 잇는 기지이고, 세종대왕의 업적인 한글을 연관시켜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한글”이란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이 과학을 통해서 이루어진 만큼 남극에서 우수한 연구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한국인의 의지를 세계인들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남극 아리랑과학기지 Arirang Station
아리랑은 대한민국 고유의 민요중 하나이며, 대표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진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발음하기에도 쉽고 친숙한 단어이자 민요한소절 부르며 의미를 알려주게 된다면 전통민요가 남극에서 울려퍼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극 한성과학기지 Hansung Station
한성은 지금의 서울 일대로 “큰성”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한강을 중심으로 중요한 도읍지였고, 삶의 터전에 있어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2번째로 건설하는 남극기지도 지리적으로 좋고 과학발전에 큰 기여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미로 제안하였습니다.
남극 태권과학기지 Taekwon Station
한국은 전통무예인 태권도가 있습니다. 올림픽종목으로 2000년부터 정식채택이 되면서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많이 알고 불리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억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태권의 이미지는 강하고 열정이 묻어있는 단어이므로 과학기지에 적합한 단어라 생각합니다.
남극 직지과학기지 Jikji Station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는 한국인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이러한 발명은 당시 고려의 문화, 경제, 정치 등이 세계 최고의 수준에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고려는 최고의 선진국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래에 더욱 강한 선진국으로 비상하기 위해서 직지의 유산처럼 남극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앞선 연구와 개발을 할 것이라는 한국인의 의지를 나타냅니다.
남극 세종2호과학기지 Sejong 2nd Station
두 번째로 만들어진 과학기지에 새로운 명칭을 붙이기보다 2호를 사용하는 과학기지로 불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기지가 처음 만들어져 연구를 시작하였을 당시의 연구개발 목표는 현재에도 변함이 없기 때문에 세종2호기지도 명칭에 큰 변화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극 코란과학기지 KOR-AN Station
코란과학기지는 Korea(한국) + Antarctica(남극대륙)의 의미를 합성하였습니다. 코란은 이슬람의 경전이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표기에 하이픈을 추가하여 경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차이점을 두었습니다.
남극 코로스과학기지 Koross Station
코로스과학기지는 Korea(한국) + Ross(로스해)의 의미를 합하였습니다. 로스해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스는 고대 그리스의 고전극에 등장하는 합창대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코로스과학기지에서 세계인을 위한, 지구를 위한 위대한 합창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남극 대한과학기지 Korean Station
대한민국의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대한기지라고 하였고, 대한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가장 추운 때라고 불리는데 남극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장소이기 때문에 동음이의어로 두개의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남극 나로과학기지 Naro Station
이번에 발사될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2호입니다. 그리고 남극에 지어질 과학기지 또한 2호입니다. 인류와 남극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처음보다 2번째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같이 합니다.
남극 한국과학기지 Hankook Station
외국어로 한국을 코리아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한국이라고 부릅니다. 인류와 남극의 밝은 미래를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되길 희망하는 의미로 국가의 이름 또한 영문발음이 아닌 한글 중심인 한국과학기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남극 홍길동과학기지 Honggildong Station
남극에서 2번째로 만들어지는 대한민국 과학기지이고, 홍길동전은 한글로 지어진 2번째 소설로서 같은 두 번째라는 의미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소설 속 홍길동이라는 인물은 서민성과 혁명성을 가진 영웅으로 나타나는데 홍길동과학기지가 인류와 남극의 밝은 미래에 도움을 주는 영웅적인 기지가 되기를 희망하는데서 제안합니다.
남극 서라벌과학기지 Seorabol Station
서라벌은 경주의 지역으로 신라의 수도이자 경주의 옛 이름이었습니다. 천년이상이 수도를 이어져 온 것은 세계에서 로마와 서라벌 단, 두 곳 뿐 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히 역사적이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남극의 2번째로 지어지는 과학기지는 천년이상 과학기지를 유지하며 무궁한 발전을 희망하는 의미로 제안합니다.